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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S3, 아이폰 넘었다

미국서 8월 판매량 4S 제치고 1위 올라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3'가 애플의 안방인 미국 시장에서 지난 8월 판매량 1위에 올랐다. 삼성전자 스마트폰이 미국에서 애플 제품을 제치고 판매량 1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애플이 오는 12일 신제품 공개를 앞두고 있는데다 최근 특허 소송으로 치열한 공방을 벌이고 있어 양사의 신경전은 더욱 달아오르게 됐다.

4일(현지시간)씨넷 등 외신은 시장분석기관 캐너코드 제뉴이티의 월간 시장동향 리포트를 인용해 삼성전자 갤럭시S3가 지난달 미국 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캐너코드 제뉴이티의 마이클 워클리 애널리스트가 AT&T, 버라이즌, 스프린트, T모바일 등 미 4대 이동통신사의 톱3 판매 제품을 조사한 내용으로 삼성전자는 갤럭시S3를 앞세워 애플 아이폰4S를 따돌리고 종합 순위 1위를 기록했다. 4개 이동통신사 중 갤럭시S3가 1위에 오르지 못한 곳은 AT&T뿐이었다.

제품 별 종합 순위에서도 갤럭시S3가 1위에 올랐고 애플 아이폰4S, HTC의 원, 삼성 갤럭시S2, 모토로라 드로이드 레이저 맥스 등이 뒤를 이었다. 보고서는 제품의 순위를 제외한 구체적인 판매량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씨넷은 "아이폰4S가 갤럭시S3에 미국 시장 왕좌를 내줬다"며 "애플의 전략 스마트폰이 출시 이후 (미국에서) 1위 자리를 내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분석했다.

씨넷 등 외신들은 미국 시장에서 갤럭시S가 약진한 것은 아이폰5를 구입하려는 대기 수요의 영향이 크다고 분석했다. 워클리 애널리스트는 "신제품 공개를 앞두고 출시된 지 10개월이 지난 아이폰4S에 대한 관심이 떨어지고 있다"며"아이폰5가 출시되면 다시 애플이 미국 판매 순위 1위에 복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그러나 삼성전자가 3ㆍ4분기 이후에도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1위 자리를 지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갤럭시S3가 유럽시장에서 압도적인 1위를 지키고 있는데다 미국 내에서도 꾸준히 판매되며 애플을 근소한 차이로 추격하고 있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경제전문지 포천 등 미국 언론은 애플이 오는 12일 오전 10시 샌프란시스코 도심에 있는 예바 부에나센터에서 '행사'를 연다며 주요 애널리스트들과 언론사에 초청장을 보냈다고 4일 보도했다. 애플이 '행사'의 내용은 밝히지 않았지만 업계는 아이폰5 공개 행사로 확신하는 분위기다 초청장에도 행사 날짜인 12일의 그림자 형식으로 '5'를 나타내고 있어 아이폰5 공개 행사임을 암시했다. 아이폰5는 3.5인치였던 기존 모델보다 화면이 커지는 대신 두께는 더 얇아지고 4세대 망을 채용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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