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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선화기자의 생활인터넷] 인터넷뱅킹
입력2003-04-22 00:00:00
수정
2003.04.22 00:00:00
노희영 기자
인터넷이 생활을 편리하게 한다. 인터넷 이용자 10명 중 6명이 인터넷뱅킹을 이용하고 있다는 사실만 봐도 알 수 있다. 온라인 은행업무를 처리하는 인터넷뱅킹은 이미 편의성과 안정성이 검증된 서비스다.
은행에 직접 가서 번호표를 빼 들고 줄을 서서 기다릴 필요없이 인터넷이 접속된 곳에서는 어디서나 은행업무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인터넷뱅킹의 수수료가 은행창구보다 3배이상 저렴한 것도 인터넷뱅킹의 확산에 큰 역할을 했다. 특히 최근에는 잔액조회, 계좌이체, 적금계좌개설, 공과금납부 등 기본적인 은행업무 이외에도 외화송금, 대출, 계좌통합조회서비스, 기업구매자금대출 등 재테크 정보도 제공해 금융서비스의 편의성이 높아지고 있다.
아직 인터넷뱅킹을 이용해 보지 않았다면 지금 바로 인터넷을 접속해 자신의 재테크 정보를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금융전문가가 돼 보자.
우선 인터넷뱅킹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은행에 한번은 가야 한다. 본인 확인을 겸한 인터넷뱅킹 신청 그리고 계좌이체 등에 필요한 `패스워드 카드`를 은행 창구에서 발급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패스워드카드는 열쇠와 같은 보안장치로 계좌이체 등에는 꼭 필요하다. 분실되지 않도록 잘 보관해야 한다.
본격적으로 인터넷뱅킹을 이용할 준비는 다 됐다.
인터넷에 접속한 후 자신이 거래하는 은행의 홈페이지에 접속한다.
사용자 이름과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은행에서 자신이 개설한 계좌번호가 한꺼번에 나타난다. 인터넷뱅킹의 보안은 어떻게 믿을 수 있을까. 우선 이용자는 비밀번호가 유출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하며 은행에서는 인감증명서 발급서비스와 유사한 공인인증서를 제공해 안전한 전자거래가 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인터넷뱅킹을 처음 이용하는 사람이라면 먼저 은행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공인인증서를 발급받아야 한다. 이동이 잦은 사람이라면 디스켓이나 이동형 저장장치에 공인인증서를 저장해 필요시에 사용하면 된다. 한번 발급받은 공인인증서는 1년간 이용이 가능하며 다른은행의 인터넷 뱅킹을 이용할 때는 `타기관 공인인증서 사용등록`기능을 활용하면 된다.
인터넷 뱅킹은 새로운 패러다임이다. 익숙해지기까지 시행착오를 거쳐야 하지만 기다리는 것을 참지 못하는 급한 성격이라면 인터넷뱅킹의 관문을 통과해 여유롭게 업무를 처리하는 지혜를 갖자.
<노희영기자 nevermind@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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