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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 장기휴무업체 증가
입력2002-02-04 00:00:00
수정
2002.02.04 00:00:00
4일 이상 쉬는곳이 95.2%…상여금 지급업체수는 비슷
설 연휴에 4일 이상 쉬는 업체가 크게 늘어났지만 상여금 지급업체 수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자원부는 한국산업단지공단이 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 2천31개사를 상대로조사한 결과, 올 설 연휴에 4일 이상 쉬는 업체가 95.2%로 지난해 65.8%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4일 밝혔다.
휴무기간별로 보면 3일 이하가 지난해 33.4%에서 올해는 4.4%로, 5∼6일이 37.2%에서 19.0%로 각각 감소한 반면 4일 쉬는 곳이 28.6%에서 76.2%로 크게 늘었다.
상여금 지급업체는 77.1%로 작년의 76.3%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
지급액을 보면 100∼199%가 35.4%로 가장 많았고 50∼99%를 주는 곳이 24.0%, 50% 미만이 16.8% 등으로 조사됐다.
한편 설 연휴 때 고향을 찾는 산업단지 근로자는 59.7%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연합뉴스) 정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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