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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부동산 월별 이슈는…

1·6월- 세곡·우면·위례신도시 보금자리 본청약<br>10월- 경인 아라뱃길 개통… 호재로 작용할까


2011년 신묘년 부동산시장은 지난해 못지않은 다양한 변화가 예상된다. 세제감면혜택 종료, 새롭게 개통되는 교통 시설 등 부동산 시장에 미칠 크고 작은 변수들도 많다. 월별로 예정된 올해 부동산시장의 체크 포인트를 꼼꼼히 챙겨 변화하는 시장에 발 빠르게 대응하는 지혜가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1월 부동산 시장의 관심사는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인 서울 강남 세곡ㆍ서초 우면지구 본청약이다. 분양가가 예상보다 크게 낮아진 만큼 정초부터 뜨거운 청약경쟁이 예고된다. 2월로 예정된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사업재조정대상 지구별 운용계획도 관심사다. 특히 개별 지구의 구체적 운용계획에 따라 인근 부동산시장에도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전망된다. 새롭게 개통되는 교통 호재도 풍성하다. 지난해 못지않게 새로 뚫리거나 착공하는 굵직한 도로ㆍ철도망이 많기 때문이다. 4월중 동래~기장을 잇는 부산도시철도4호선이 개통되는 것을 시작으로 4월에는 용인 경전철이 운행을 시작한다. 특히 주목되는 교통망은 9월 개통 예정인 신분당선(강남~정자) 및 11월에 운행을 시작하는 분당선 연장선(선릉~왕십리, 죽전~기흥)이다. 서울 강남권과 용인 일대를 잇는 두 전철망은 수도권 남부 부동산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6월에는 위례신도시 보금자리의 본청약이 예정돼 있다. 1월 세곡ㆍ우면지구에 이어 내집마련수요자들이라면 놓칠 수 없는 빅 이벤트다. 각 지역별로도 크고 작은 개발 호재도 잇따른다. 올 상반기 고양 일산에서 고양국제고가 개교하는데 이어 하반기에는 성북민자역사 및 서울역 국제회의시설이 착공된다. 10월에 개항하는 경인 아라뱃길이 침체된 김포ㆍ인천 부동산시장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도 관전 포인트다. 이밖에 정부 중앙부처가 이전할 세종시에서는 12월 첫마을 퍼스트프라임 1,582가구가 입주자를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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