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민 "김보경 섹시미 철철~ 베드신도 능숙" '하얀거탑' 상대역 매력 공개… "아내와 친해 진한 장면서 몰입 어려워" 김보경 화보 "김보경은 섹시미가 넘치는 배우다. 베드신 촬영도 얼마나 능숙한지 모른다" MBC 주말드라마 '하얀거탑'(극본 이기원, 연출 안판석)의 주인공 김명민(35)이 상대역 김보경(31)의 매력을 공개했다. 김명민은 4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드라마의 제작발표회에서 "김보경은 섹시한 배우다. 얼굴도 작아 여배우로서 좋은 신체 조건을 갖췄다"고 말했다. 김명민은 김보경과 촬영한 베드신에 대해 "의학 드라마지만 진한 장면도 꽤 많다. 한 번은 오피스텔 침대에서 김보경씨와 뒹구는 장면을 찍는 데 한 바퀴 같이 구르고 나니 내 상의 단추가 모두 풀어헤쳐져 있더라. 정말 과감하게 잘한다"고 말했다. 김명민은 이 드라마에서 천부적인 재능과 출세욕을 지닌 외과의사 장준혁 역을, 김보경은 장준혁의 애인이자 조력자인 와인바 사장인 강희재 역을 맡았다. 강희재는 장준혁이 유일하게 진심을 털어 놓고 의지하는 인물. 병원 내부의 정보를 준혁에게 제공하는 등 물심양면의 지지를 아끼지 않는다. 김보경은 "희재는 섹시한 매력도 있지만 정말 지적인 여자다. 인생에 대한 통찰도 매우 깊다. 하지만 김명민씨 도움으로 역할에 점점 몰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명민은 "내 아내와 김보경이 사적으로 워낙 친한 관계라 진한 신을 촬영할 때면 아내가 생각나 감정 몰입이 어렵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드라마 '하얀거탑'은 일본 작가 야마자키 도요코의 1969년 작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했다. 출세 지향적인 천재 의사 장준혁의 야망을 향한 끝없는 질주와 종말을 그릴 예정이다. 인술을 최고의 선으로 생각하는 내과의 역할은 이선균이, 외과 과장 자리를 놓고 김명민과 대결을 벌이는 노민국 역할은 차인표가 맡았다. 송선미, 김보경, 변희봉, 김창완 등도 함께 출연한다. 첫 방송일은 6일. 한국아이닷컴 모신정 기자 msj@hankooki.com 사진=이혜영 기자 입력시간 : 2007/01/04 19:5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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