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이날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제2차 한·영 금융협력포럼’ 개회사를 통해 “신 수익원 발굴에 목마른 한국 금융회사와 인프라 금융의 전통적 강자인 영국 금융회사, 그리고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한국 건설회사가 협업한다면 새 사업 기회를 발굴할 수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위안화 금융 허브 구축과 관련한 양국 협력도 강조했다.
임 위원장은 “한·중간 무역거래 등 실물 경제에 기반한 금융 인프라를 구축해 도약의 계기를 마련하길 원하는 한국과 위안화 역외시장이라는 새 시장에서 핵심적인 역할이 전망되는 영국이 서로 보완해 협력을 모색할 경우 시너지가 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위안화 허브와 핀테크 산업 육성과 관련한 주제발표와 논의가 이뤄졌다. 지난 2013년 박근혜 대통령의 영국 방문 당시 합의한 양국간 금융협력 강화의 실천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이번 포럼은 지난해 4월 런던에서 열린 1차 포럼 이후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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