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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골조건물 증가 스카이라인 바뀐다
입력2002-01-22 00:00:00
수정
2002.01.22 00:00:00
초고층 철골조 건물이 늘어나면서 서울의 '스카이라인'이 바뀌고 있다.서울 강남구 도곡동 매봉터널 남동쪽 부지 일대에 최근 30층이상 철골조 주상복합 건물이 우후죽순격으로 들어서면서 새로운 스카이라인을 만들어 내고 있다.
2004년까지 공사가 마무리될 이 단지에는 모두 13개동ㆍ5,400여세대의 초고층 주상복합 건물이 들어선다.
이중 삼성물산과 삼성중공업이 공동으로 짓고 있는 타워팰리스 III(69층)는 여의도의 대한생명 빌딩(63층)보다 6개층이 더 높은 국내 최고층 건물이다.
철골조는 콘크리트 건물에 비해 ▦구조조적으로 안정적인데다 ▦30층이상 고층건물에서는 경제적이어서 앞으로 서울의 스카이라인을 계속 바꿀 것으로 예상된다.
포항제철 관계자는 "철골조 아파트는 리모델링이 가능해 수명이 100년 이상 돼 잦은 재건축에 의한 사회적 비용과 폐자재로 인한 환경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며 "최근 수도권은 물론 부산 등 지방 대도시에까지 초고층 철골조 아파트가 새로운 주거개념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철강업계는 철골조 특수를 잡기 위해 마케팅과 관련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동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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