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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중국 헬스케어 시장에 진출한다.
SK텔레콤은 3일 중국 심천의 정보통신기술(ICT) 전문 산업단지인 소프트웨어 파크에서 하성민 사장과 천비아오 심천 부시장, 판밍춘 심천시 투자지주공사 동사장, 중국 파트너사인 VISTA의 옌이펑 동사장 등 국내외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SK텔레콤 헬스케어 R&D 센터’와 ‘SK 심천 메디컬 센터’ 개소식을 가졌다고 이날 밝혔다.
헬스케어 R&D센터와 메디컬센터의 개소는 SK텔레콤이 신성장 동력으로 집중 육성 중인 헬스케어 사업의 중국 거점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건강 한류 확대는 물론 SK텔레콤의 앞선 ICT 기술과 한국의 헬스케어 관련 기술을 해외로 전파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의미가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헬스케어 R&D 센터에서는 한국 및 중국의 헬스케어 사업자들과 공동 협력 프로젝트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한편 R&D 센터와 함께 개소하는 심천메디컬센터는 총 면적 4,700㎡ 규모로, 최신 설비를 갖춘 건강검진센터와 검진 결과와 연계되는 가정의학과·소아과·치과·부인과 등 4개 전문 클리닉이 함께 운영된다. 이는 연간 3만명을 검진할 수 있는 규모로 한국의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가 더해져 ‘건강한류’의 새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심천시는 오는 2015년까지 헬스케어 기업의 대형화와 전문화를 지원하는 등 헬스케어 산업규모를 36조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SK텔레콤은 이를 계기로 중국을 헬스케어 사업의 핵심 전략 시장으로 선정,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한지이 기자 hanjeha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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