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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고강도 추가 구조조정"

박세용 현대 구조조정위원장(회장)은 31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현대그룹 해외기업 설명회에서 『기아자동차와 LG반도체 인수에 대한 투자자들의 의심을 완전히 해소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朴회장은 『포천지가 선정한 500대 기업의 평균 부채비율은 220%가 넘지만 현대는 200% 달성에 만족하지 않고 내년에는 업종별로 세계 유수기업들을 분석, 최적 재무구조 기준을 설정할 계획』이라며 『이 기준에서 벗어나는 계열사는 이를 맞출 때까지 언제든지 추가 구조조정을 단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의 최적 재무기준은 자동차·전자·중공업 등 5대 핵심업종의 부채비율 등 재무구조를 세계적인 업종별 선도기업 수준까지 건전화시켜 초우량기업 성장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朴회장은 『해외 투자가들과 언론들로부터 기업 지배구조와 연말 구조조정 성공 여부, 대우 문제 등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았다』며 『이번 설명회가 현대에 대한 오해를 해소하고 구조조정에 대한 확신을 심어주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연성주기자SJYO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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