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기관의 개인의 매매공방 속에 2,000선을 밑돌고 있다. 기관이 1,000억원 넘게 매도폭을 키우며 코스피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27일 코스피 지수는 오후 1시 22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0.80%(16.13포인트) 내린 1,994.22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순매수하고 있지만 기관이 1,000억원 넘게 내다팔며 매도폭을 키우자 코스피가 2,000선을 밑돌고 있다. 최근 코스피가 연중 최고치를 연일 경신하는 등 2,000선을 웃돌자 펀드 환매를 노린 투신이 매도폭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016억원, 197억원 어치 사들이고 있지만 기관이 1,163억원 어치 내다팔고 있다. 투신이 735억원 순매도하며 기관계 자금의 순유출을 주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내림세다. 은행(0.71%), 전기가스업(0.55%)이 소폭 오르고 있지만 건설업(-0.27%), 서비스업(-0.27%), 화학(-0.37%), 유통업(-0.36%) 등 전반적으로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하락세다. NAVER(1.07%), 한국전력(1.02%)이 오르고 있는 반면 현대차(-2.34%), 기아차(-2.15%), 현대모비스(-2.04%), 삼성생명(-1.95%) 등이 하락하고 있다.
현재 코스닥 지수는 0.57%(3.11포인트) 내린 545.72을 기록하고 , 있다.
서울 왼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60원 내린 1,023.4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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