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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중소기업경영대상] 온양조경석

자연 닮은 고품질 가공석, 다양한 제품으로 각광

온양조경석의 홈페이지 메인화면. /사진제공=온양조경석

이병천 대표

충청남도 아산시 염치읍에 있는 온양조경석(대표 이병천.사진)은 온양석을 직접 채석·가공·판매하는 전문기업이다. 지난 2002년 설립된 이 회사는 온양지역의 3개 채석장 중 유일하게 공공조달(관급)에 직접 참여하고 있으며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도 온양석을 판매하고 있는 기업. 나머지 2개 채석장은 대부분 중간 도매업체에게만 온양석을 공급하는 것과 달리 설립 초기부터 채석과 가공, 판매를 일원화해온 기업이다. 온양석은 무늬가 선명하고 납작한 형태로 조경용 석재로 각광을 받고 있다. 검은 바탕에 흰 줄무늬가 있는 일반 조경석과 두 면이 평평한 납작조경석, 계단석, 징검다리석 등 다양한 조경석을 공급하고 있으며, 최대한 자연석과 유사한 수준으로 부드럽게 가공된 석재 품질로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특히 주먹구구식으로 운영되던 광산업에 체계적인 경영시스템을 도입하고 안전관리와 고객서비스에 만전을 기해온 이 회사는 지난 2009년과 2014년 지식경제부장관과 기획재정부장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는 실력자. 채석장 안전관리 분야에서는 타의 모범이 되고 있을 정도로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투명경영과 지역사회와의 나눔을 실천해온 덕분이다.

발파와 채굴과정에서 항상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채석장에서 위험성을 줄이는 방법은 반복적인 교육과 함께 직원들의 심리적인 안정이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 온양조경석은 개인 차주의 장비기사들을 정규직으로 전환해 고용의 안전성을 높이는 한편, 직원들에 대한 생활안정자금 무이자 대출을 시행하는 등 사기진작에 심혈을 기울였다. 이 같은 노력으로 직원들의 애사심과 소속감이 강화되자 생산성은 물론 조경석의 가공품질 또한 크게 개선됐다. 뿐만 아니다. 1차 고객인 운송기사들에 대한 고객서비스가 강화됐고 이는 곧 새로운 수요처 증가로 이어지면서 온양조경석의 성장을 견인하는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안광석 서울경제비즈니스 기자 busines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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