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직 금융·기업인 '산업현장 재투입'

재경부, 취업훈련 강화일자리를 잃은 기업인과 금융인을 위한 취업지원이 확대된다.

재정경제부는 26일 전직 기업인이나 금융기관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재취업훈련을 실시해 산업현장에 재투입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재경부는 전직 금융인에 대해서는 은행연합회 주관으로 금융연수원에서 실무 위주의 단기 재취업훈련을 실시하고 벤처기업협회ㆍ기술신용보증기금 등과 협조해 취업을 적극 알선할 방침이다.

현재 은행연합회 `전직금융인 취업센터'에는 5,000명이 구직등록을 해놓은 상태다.

정부는 전직 금융인들이 노동부 `고용안정센터'에 구직등록을 하도록 유도하고 등록된 6개월 이상 장기실업자를 채용하는 기업에는 고용보험에서 6개월간 월 50만원씩을 지급할 방침이다.

또 전직 기업인에 대해서는 한국개발연구원(KDI)이나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에 재취업교육 프로그램 설계를 의뢰하고 교육을 이수하면 경영자총연합회와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ㆍ기술신용보증기금 등이 상호 협조체제를 구축해 취업을 적극 알선하기로 했다.

전용호기자

[경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