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지펀드 운용사 및 증권사, 증권 유관기관 및 기관 투자자 등 다양한 업계 담당자들이 행사에 참여해 미국 헤지펀드 시장을 이해하고 성장 전략에 대한 심도 있게 논의했다.
폴슨앤컴퍼니는 1994년 7월에 설립된 헤지펀드 전문 운용사로서 운용자산(AUM)은 약 200억 달러이며, 그 중 100억 달러가 인수·합병(M&A) 전략에 따라 운용되고 있다.
폴슨앤컴퍼니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 서브프라임 및 금융 기업들을 전략적으로 쇼트(매도)하며 유명세를 탔다. 이를 통해 회사가 한단계 더 큰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
국내 헤지펀드의 경우 상장된 주식만을 대상으로 한 롱쇼트(Long Short·주가 상승 예상 종목 매수하고 하락 예상 종목은 매도하는 전략)가 대다수인 반면, 폴슨앤컴퍼니의 경우 단순한 주식이나 채권 뿐만 아니라 부실채권 및 M&A 관련 자산 등 다양한 자산을 투자대상으로 하고 있다. 또한 시기별로 각 개별자산에 대해 전략적인 롱(Long)과 쇼트(Short)을 상이하게 하는 등 투자전략의 다양성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점은 아직은 걸음마 수준의 우리나라 헤지펀드 시장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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