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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 한·중·일 정상회담] 무역·투자촉진 다양한 해법제시

김대통령 제안 내용김대중 대통령은 5일 브루나이 수도 반다르 세리 베가완에서 열린 제5차 아세안(ASEAN)+한ㆍ중ㆍ일 정상회의에서 동아시아 자유무역지대 설정 등 역내 무역ㆍ투자 활성화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김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의 핵심 의제인 '보다 긴밀한 동아시아 파트너십 구축과 아세안 협력 강화 및 향후 협력 방향'과 관련, ▦아세안+한ㆍ중ㆍ일 정상회의를 동아시아 정상회의(East Asia Summit)로 발전시키고 ▦민ㆍ관으로 구성된 동아시아 포럼 설치 ▦동아시아 자유무역지대(EAFTAㆍEast Asia Freedom Trade Area) 설정 등을 골자로 하는 동아시아 비전그룹(EAVGㆍEast Asia Vision Group) 보고서 채택 문제를 제기할 방침이다. 동아시아 비전그룹은 김 대통령이 지난 98년 하노이 정상회의때 제안, 13개 회원국의 학자 등 26명으로 구성된 민간차원의 기구로 이번 정상회의를 앞두고 EAFTA 설정과 동아시아통화기금(EAMF), 설립, 금융안정을 위한 역내 환율 공조체제 수립 등을 골자로 한 보고서를 작성, 정상회의에 제출했다. 특히 김 대통령은 동아시아 자유무역지대 설정과 관련, 아시아ㆍ태평양 경제협력체(APEC)의 무역자유화 목표연도(선진국 2010년, 개발도상국 2020년)이전에 EAFTA를 만들어야하며 이를 위한 각료급 회의 개최를 제안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 대통령은 이어 동아시아 투자지역(EAIAㆍEast Asia Investment Area) 설립과 인터넷 정보기술 공동개발 및 통신인프라 구축을 제안할 예정이다. 김 대통령은 또 역내 경제정책과 교역ㆍ투자 촉진을 위해 세계무역기구(WTO) 뉴라운드 조기 출범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하는 한편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아세안+3 중소기업 통합정보검색 사이트 구축과 역내 정보화 격차 해소를 위한 정보기술 능력 배양사업을 제안할 방침이다. 한편 김 대통령은 제5차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한ㆍ중ㆍ일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부인 이희호 여사와 함께 4일 출국했다. 김 대통령은 6일까지 브루나이에 머물면서 주룽지(朱鎔基) 중국 총리 및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와 '한ㆍ중ㆍ일 정상회동'을 갖는 한편 중국ㆍ태국ㆍ말레이시아ㆍ캄보디아ㆍ라오스 정상들과 개별 정상회담을 갖는다. 황인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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