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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경제/대구] 대구 전시산업 활성화 전망
입력2000-05-01 00:00:00
수정
2000.05.01 00:00:00
서울에 이어 국내 두번째로 대구에 전시·컨벤션 센터가 완공을 눈앞에 두고있어 대구시 전시산업이 크게 활성화 될 전망이다.대구종합무역센터는 올 연말 완공을 앞둔 대구전시컨벤션센터(EXCO-TAEGU)의 국·내외 각종 전시일정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
내년 4월 예정된 개관기념 전시회인 「중소기업 수출대전」은 섬유패션 의류관, 쉬메릭 등 대구홍보관, 안경테 공예품 등 특화상품관, 기계류관, 자매도시 특화상품관등 5개관을 설치, 10개국 500여명의 바이어를 초청해 패션쇼와 디자인 경진대회를 함께 개최해 지역에서 전시산업 바람을 일으킬 예정이다.
대구시와 대구종합무역센터는 또 특별행사로 「한국 벤처산업대전」도 계획이며 특히 지역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신경을 쏟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전시도시 진입의 가장 큰 효과는 바이어를 통한 수출 촉진 및 중소기업의 품질향상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전시사업도 이런 부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EXCO-TAEGU측은 이 센터를 바이어와의 상담은 물론 신제품 발표회 등을 통해 시장조사를 위한 안테나 숍으로의 활용도 계획하고 있다.
내년에 개최할 전시회는 중소기업 수출대전, 대한민국 벤처산업대전, 국제식품산업전시회 등 모두 9개로 1개 전시회때 평균 200개 업체와 3만명의 관람객이 예상돼 인구유입에 따른 숙박, 관광 등 관련산업의 소득창출 효과도 클 것으로 분석됐다. 또 각종 국제회의를 유치, 외국인 방문이 증가함에 따라 시민들의 국제감각이 높아지는 계기도 될 전망이다.
특히 섬유전시회와 패션쇼 등 지역 주력산업인 섬유패션산업의 활용도가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돼 대구섬유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촉진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대구무역센터측은 예상했다./대구=김태일기자 TIKIM@SED.CO.KR
김태일기자TIKIM@SED.CO.KR
입력시간 2000/05/01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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