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TV 가입자가 월평균 약 10만명씩 늘어 온 점을 고려하면 실시간 방송 가입자는 이달 중순께 4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서비스 출시 후 매년 100만명 꼴로 가입자가 는 셈이다.
KT는 2008년 11월 ‘메가TV’라는 브랜드로 처음 실시간 IPTV 서비스를 시작했다. 2009년 4월 ‘쿡TV’로 브랜드명을 바꿨으며 그해 12월에 가입자 100만명을 돌파했고 2010년 12월에는 200만명을 넘어섰다. 이어 이 회사는 2011년 2월 브랜드명을 올레TV로 다시 변경했으며, 그해 12월에 가입자 300만명을 확보했다.
SK브로드밴드의 BTV, LG유플러스(U+)의 U+TV를 포함한 전체 IPTV 3사의 가입자는 630만명으로 추정되는데, 올레TV는 이 중 6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KT는 자회사인 KT스카이라이프 가입자를 포함해 모두 60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해 전체 유료방송 가입자인 2,330만명(유료방송 업계 합산 추정)의 4분의 1 이상을 점유하게 될 전망이다. KT스카이라이프의 가입자는 379만명인데 이 중 KT IPTV와 스카이라이프 위성방송의 결합상품인 ‘올레TV 스카이라이프’(OTS) 가입자가 177만명이고 위성방송만 받아 보는 KT스카이라이프 단품 가입자 수는 202만명이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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