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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교부, 버스파업 대책마련

건설교통부는 전국자동차노동조합이 예고한 버스 파업에 대비, 비수익 버스 노선에 대한 국고지원 등의 대책을 마련했다고 13일 발표했다.건교부는 이날 시.도 교통국장회의를 열어 적자노선을 운행하는 버스 회사에 국고를 통해 직접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 기획예산처 등 관계 부처와 협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각 시도의 노사교섭이 원만히 이뤄지도록 지원하는 한편 파업강행 때 지하철 운행 연장과 전세버스 대체 투입, 마을버스 운행 확대, 공무원 및 학생의 시차 출근 등 대책을 시행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장기적으로 버스 업계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우량업체를 육성, 지원하는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이밖에 지방자치단체의 교통개선 사업을 평가, 그 결과에 따라 내년부터 재정 지원을 차등화하기로 했다. 한편 전국자동차노조는 임금 인상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오는 27일부터 울산을 제외한 6대 광역시에서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예고했었다. (서울=연합뉴스) 양태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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