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외제약은 자체 개발한 제네릭 신제품 프리페넴(항생제), 피나스타(전립선 치료제) 등의 판매 호조로 처방 의약품 부문은 양호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일반 의약품 부문 및 헬스케어 사업부문의 부진과 9월부터 판매에 돌입한 고지혈증 치료제 ‘리바로’의 마케팅 비용 증가로 3분기 수익성 개선세는 소폭 수준에 그칠 것으로 추정된다. 중외제약의 성장 모멘텀의 핵심인 이미페넴 항생제 수출 계약이 현재 일본과 브라질 등에 서 체결됐고, 앞으로 중국, 유럽, 미국 시장에서의 계약이 추가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올해 말까지는 대부분의 계약이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돼 수출실적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판단한다. 중외제약은 주력사업인 수액제 부문의 성장성 확대를 위해 계약사 중외를 통해 기존 수액제와 다른 기능성 특수 수액 사업을 준비중이며, 이를 위해 충남 당진에 공장을 건축 중이다.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영업이 개시될 것으로 보인다. 판매는 중외제약이 전담할 계획이어서 내년부터 동사의 매출 및 이익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 6개월 목표 주가로 5만2,000원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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