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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배출권株' 다시 뜬다

휴켐스등 외국인·기관 매수세 유입 '고공비행'


증시에서 대체에너지에 이어 탄소배출권도 관심 테마로 재부상하고 있다. 탄소배출권은 지난해 대체에너지와 함께 증시에서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가 연말 시장의 전반적인 침체와 함께 하락세로 돌아섰던 테마다. 그러나 관련 종목들의 실적이 양호한데다 최근 고유가 현상이 지속되면서 에너지 절약과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자 주가가 다시 상승 탄력을 받고 있다. 더불어 지난 27일 정부가 영국과 기후변화에 공동 대응하는 과정에서 탄소배출권 거래를 언급했던 점도 탄소배출권 테마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을 다시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 3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휴켐스는 전날 대비 2.95% 오른 2만6,150원을 기록하며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에 나선 덕분이다. 휴켐스는 1ㆍ4분기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39.00% 증가하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고 2ㆍ4분기에도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휴켐스를 탐방했던 정순 교보증권 연구원은 “2ㆍ4분기에는 1ㆍ4분기에 발생되지 않았던 청정개발체제(CDMㆍClean Development Mechanism)사업의 매출이 반영되면서 수익 개선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탄소배출권을 보유하고 있는 유가증권시장의 후성과 코스닥시장의 포휴먼ㆍ유니슨 등도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후성은 전일 대비 2.21% 오른 4,385원에 장을 마쳤다. 후성은 15일 1ㆍ4분기 흑자전환을 공시한 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포휴먼은 전일 대비 5.51% 상승한 2만100원을, 유니슨은 대규모 수주 호재까지 겹치면서 상한가로 치솟아 2만4,000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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