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선(사진) 여성가족부 장관은 "서울경제신문의 심층취재 덕분에 양성평등과 (남녀 간)조화로운 발전을 위해 여가부도 열심히 일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26일 '국가 시스템 개조 미래 컨퍼런스'에 참석해 "서울경제신문이 6개월에 걸쳐 다룬 주제 가운데 '다문화를 껴안아라' '루저에게 기회를' 등은 우리 부에서 추진하는 정책과 일맥상통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총 14부 64회에 걸쳐 대한민국 시스템 전반을 어떻게 고칠지 심층 연구하고 고민한 서울경제신문 가족에게 감사 드린다"면서 "그동안의 노고도 놀랍지만 오늘 행사에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분들이 한자리에 모였다는 사실이 저를 더욱 놀라게 했다"고 덧붙였다.
조 장관은 앞으로 대한민국 경제발전을 위한 여성의 역할론도 강조했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은 첫 국무회의에서 여가부 장관이 여성의 결혼ㆍ출산ㆍ육아 등 전 생애를 통해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들라고 했다"면서 "경제부총리도 현재 경제를 움직이는 것은 남성이지만 미래에 대한민국을 구하는 것은 여성이 될 것이라는 글을 보내줬다"고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기 위해 유정복 장관님 말씀처럼 '나 먼저 변화한다'는 마음으로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