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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과업체 사장단 식약청장 만난다
입력2006-03-19 17:41:47
수정
2006.03.19 17:41:47
'과자유해성 논란' 정부 입장공개 촉구키로
제과업체 사장단이 문창진식품의약품안전청장을 면담, 식약청이 과자 유해성 논란과 관련한 공식 입장을 밝혀 줄 것을 촉구키로 했다.
이와 함께 제과업계는 과자가 아토피 피부염을 유발한다는 방송 프로그램의 적법성 여부와 방송 이후 매출 감소에 따른 손해 배상 문제 등을 놓고 법적 소송을 본격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 롯데제과, 오리온, 크라운제과, 해태제과 등 5개 제과업체 대표들은 박승복 식품공업협회 회장과 함께 20일 오후 2시 문청장을 면담하기로 했다. 제과업체들은 과자가 아토피 피부염을 유발한다는 방송 프로그램과 관련해 국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는 만큼 식약청이 정부 차원에서 입장을 밝혀줄 것을 요구할 예정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과자에 함유된 모든 첨가물은 식약청 기준에 맞춘 것인데 문제가 있다면 식약청이 이를 정확히 밝혀야 하는 것 아니냐”고 반문하면서 “식약청이 정부 차원의 공식적인 실험을 통해 일부 첨가물과 아토피 피부염과의 상관 관계 여부를 입증해 소비자들의 불안을 해소해달라는 차원에서 면담을 요청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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