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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株 줄줄이 곤두박질
입력2008-04-17 17:14:02
수정
2008.04.17 17:14:02
혁신도시 재검토 영향
건설주가 혁신도시 재검토설 등으로 동반 하락했다.
17일 대우건설 주가가 1.46% 하락하며 하루 만에 약세로 돌아선 것을 비롯해 현대건설(- 1.09%), GS건설(-1.34%), 대림산업(-0.39%) 등 대형 건설주를 중심으로 내림세를 보였다. 이 같은 하락세는 논란이 증폭되고 있는 대운하건설과 함께 최근 혁신도시건설 재검토설까지 불거지면서 대형 건설사업이 차질을 빚을 경우 실적에 악영향을 줄 것으로 우려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혁신도시의 경우 당정이 계획 재검토가 아닌 보완 쪽으로 진화에 나서고 있어 단기간 건설사의 외형실적에 부정적으로 작용하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오히려 부동산 규제 완화 등이 탄력을 받는 등 정책적 리스크가 감소해 대형 건설사 중심의 실적개선세가 지속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신영증권은 현대건설ㆍ대림산업 등 대형 6개사의 올 1ㆍ4분기 영업이익이 평균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하고 세전이익도 3% 정도 늘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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