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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GLS가 라오스 물류 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사무소를 개설했다.
이를 통해 CJ GLS는 라오스와 같이 바트화 경제권을 형성하고 있는 미얀마, 캄보디아 등 태국 주변국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간다는 전략이다.
CJ GLS는 국내 물류업계 최초로 라오스의 수도 비엔티안에 사무소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사무소 운영이 궤도에 올라오면 법인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CJ CLS는 현재 인도, 베트남, 태국에 법인을 두고 있으며 라오스까지 추가해 동남아시아에서 4번째 국가에 진출하게 된다.
CJ GLS가 라오스에 사무소를 설치한 것은 최근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라오스 물류 시장을 선점하고 태국을 중심으로 한 바트화 경제권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기 위해서다.
라오스 사무소 개설에 맞춰 CJ GLS는 주변국 현지 법인과 연계해 인도차이나 반도를 세밀히 연결하는 운송망을 개발했다. 앞으로 해상·항공 운송과 국경운송사업을 결합한 복합물류서비스, 국제택배 등 다양한 물류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CJ GLS는 2007년부터 라오스 최대 민영기업 코라오의 수출입 운송 사업을 진행하는 등 라오스 진출을 위해 꾸준히 기반을 닦았다. 인구 655만명의 라오스는 인도차이나 반도의 내륙 물류기지 역할을 하며 연평균 8%에 달하는 높은 경제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작년 기준으로 국내총생산(GDP)은 약 79억달러, 1인당 국민소득은 1,204달러이다.
허욱 CJ GLS 글로벌본부장은 “라오스는 한국 기업의 투자 확대, 여행객 증가 및 한류 열풍 등에 힘입어 앞으로 풍부한 물류 수요 창출이 가능하다고 평가된다”면서 “태국법인의 성공적인 운영 노하우 및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라오스를 비롯한 바트 경제권 국가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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