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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낙하산 인사 2R?

한전 감사위원에 한대수씨등 친정부 성향 발탁

공기업 낙하산 인사가 2라운드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이명박 정부가 '공정사회'를 내세우고 있지만 여전히 대기(?) 중인 친정부 성향의 인물을 직무능력이나 전문성을 고려하지 않은 채 공기업에 보내고 있는 셈이다. 한국전력공사는 17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한대수씨를 상임감사위원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한 신임 감사위원은 현 한나라당 청주시 상당구 당협위원장으로 전형적인 관료출신 정치인. 행정고시 13회로 청주시장, 충북도 행정부지사 등을 지낸 후 정치계에 발을 디뎌 한나라당 충북도당 위원장, 한나라당 제2사무총장을 거친 여당의 충청권 정치인이다. 한전 내부에서는 국가 전력산업을 전담하는 한전 감사직에 어울리는 전문성을 갖춘 인물은 아니라는 평이 돌고 있다. 앞서 지난 12일 한국석유공사도 감사에 유재현 전 일광그룹 상무를 임명했다. 유 감사는 육군사관학교 출신으로 중령으로 예편한 후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근무했다. 한편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올해 말까지 공기업 134곳의 기관장 임기가 만료된다. 자칫 이명박 대통령 임기 막판에 무더기 낙하산 인사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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