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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이 1,000억원 이상의 연구개발(R&D)비를 투자해 그린비즈니스를 집중적으로 육성한다. LS전선은 오는 2011년까지 1,000억원 이상을 들여 친환경 제품의 비율을 현재의 55%에서 90%까지 확대한다는 내용의 ‘그린 비즈니스 R&D전략’을 7일 발표했다. LS전선은 이를 통해 관련부문 매출도 2011년까지 약 2조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LS전선은 이를 위해 미래성장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는 ‘친환경 비즈니스 솔루션기술’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지능형 송전 운영 솔루션과 초전도 케이블 등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 해주는 스마트 그리드(smart grid) 솔루션과 친환경 자동차용 부품, 태양광발전 E&C(Engineering & Construction), 풍력발전용 케이블 및 운영시스템 등 신재생 에너지 솔루션을 양대 축으로 삼아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LS전선은 RoHS(유해물질 제한지침)와 Reach(신화학물질관리제도) 등 유해 물질 에 대한 사전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해 제품 및 기술개발 로드맵에 미리 반영하기로 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유럽과 북미지역에서 비할로겐(Halogen-free) 고내열 전자기기용 열수축 튜브를 세계 최초로 출시했으며 미국 UL과 독일 TUV SUD로부터 RoHS 규제물질을 분석ㆍ테스트하는 공식 시험기관으로 첫 지정되는 등 유해 물질 규제 흐름에 발빠르게 대응해 왔다. 조준형 LS전선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친환경 제품 개발이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며 “적극적인 친환경 제품 개발과 함께 자체 친환경마크 인증 제도를 도입하는 등 관리 시스템도 체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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