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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바이오텍에서 인재를 뽑을 때 가장 중점적으로 보는 것은 바로 '창의성'이다. 작은 것이라도 끊임없이 아이디어를 낼 수 있는 인재를 선호한다. 창의성과 열정만 있다면 학벌, 전공은 전혀 보지 않는다.
김인호 네오바이오텍 대표는 "완벽한 사람보다는 핸디캡을 가진 사람이 그것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다고 본다"고 인재 채용 철학을 소개했다. 그는 이어 "심지어 고졸자라도 명문대를 나온 사람보다 회사에 더 큰 기여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직원의 배경보다는 자신의 핸디캡을 어떤 노력으로 극복하고 있으며 그런 과정에서 커리어를 어떻게 키우고 있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창의성을 중요시하는 만큼 김 대표는 면접에도 직접 참여해 엉뚱한 질문을 던지곤 한다고 한다. 김 대표는 "면접에서 창의성을 테스트하는 질문을 반드시 하는데 집안 청소, 세수, 친구 교제, 출퇴근 방법 등 사소한 것이라도 뭐든 좋으니 주변 일 가운데 무엇이나 변화시킨 게 있느냐는 질문을 던진 적도 있다"며 "잠을 충분히 자기 위해 저녁 TV 시청을 중단했다든가 신발을 나중에 신기 편하게 거꾸로 벗어 놓기 시작했다는 등 주변 상황을 계속 변화시키고 개선하는 사람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네오바이오텍은 매년 신입ㆍ경력사원을 수시로 채용하고 있다. 올해 채용예정 인원은 약 20명 가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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