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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근근막통증증후군

교통사고 등 근육긴장 지속 때 발병

근근막통증증후군은 골격근의 긴장된 띠(taut band)나 근막 속의 점으로 누르면 아프고 다른 부위의 통증을 유발하면서 자율신경계 긴장을 초래하는 질환이다. 흔히 ‘담이 들렸다’고 표현하는 것으로 아주 흔한 질환이다. 근근막염ㆍ근육통ㆍ근육 류마티스ㆍ섬유조직염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린다. 대표적인 증상은 긴장을 수반한 근육의 통증이며 피로감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통증 때문에 관절운동이 제한되며 추위나 더위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오랜 기간 지나다 보면 잠을 잘 못 자거나 우울증에 빠지기도 한다. 또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받지 못하면 몸의 다른 곳으로 더 넓게 퍼진다. 잘못된 자세나 자동차 사고 등으로 근육긴장이 지속될 경우 많이 온다. 정신적인 스트레스도 원인이며 비타민결핍, 갑상선기능저하, 저혈당 등도 원인으로 꼽힌다. 특히 아기를 업는 대신 많이 안아 주는 젊은 산모의 경우 가슴 근육이, 책상에서 같은 자세로 오랜 시간 컴퓨터 작업을 할 경우에는 어깨나 목 근육이, 무거운 것을 들거나 허리를 많이 사용하는 사람들의 경우 허리 근육에서 많이 발생한다. 치료를 받으면 많은 환자들이 거의 완전하게 회복된다. 비록 완전하게 회복되지 않은 경우에도 통증이 많이 줄어 정상인과 같이 생활할 수 있으며 삶의 질을 개선시키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치료를 받지 않으면 계속 악화될 수 있다는 것이다. 단기간에 치료효과가 나타나지 않는다고 실망하여 포기할 것이 아니라 희망과 인내심을 갖고 꾸준히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통증클리닉에서는 여러 치료를 시행하는데 약물요법으로는 소염진통제 및 근육이완제의 복용이 있다. 주사요법으로는 근육이완과 혈액순환 목적으로 생리식염수와 함께 교감신경치료제 등을 통증 부위에 주사한다. 전기자극법으로 마사지를 하거나 초음파를 이용한 물리치료, 레이저나 적외선 치료기를 쪼이거나 수동적으로 근육을 풀어주는 이완요법, 습포를 대주는 도포요법 등으로 효과를 볼 수 있다. 그 외 아주 심하거나 자주 재발하는 경우에는 냉각요법기를 이용해 통증을 유발하는 부위를 냉동시키는 방법을 사용하기도 한다. 간단한 이완요법을 받아도 차이가 없거나 며칠 기다려도 가라앉지 않는 근육통이라면 반드시 통증클리닉을 찾아 진찰을 받는 것이 좋다. 연세신경통증클리닉원장ㆍwww.goodbyepain.co.krㆍ(02)3461-07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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