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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캐피탈 공격적 IR 눈길
입력2004-10-17 18:06:35
수정
2004.10.17 18:06:35
정태영사장 이례적 사내 설명회 참석…재무담당 임원은 매주 투자자와 미팅
현대카드ㆍ캐피탈 경영진이 GE소비자금융과의 제휴 이후 공격적으로 기업설명회(IR)에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17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정태영 현대카드ㆍ캐피탈 사장은 지난달 8일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가진 기업설명회에 참석, 직접 GE의 외자유치 효과와 향후 경영방향에 대해 설명한데 이어 재무 담당임원이 매주 목요일 기관 투자자들과 런천미팅(Luncheon Meeting)을 갖고 있다.
특히 일부 기관투자가들 만을 대상으로 사내에서 열린 IR에 최고경영자가 직접 참석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기관투자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에 참석한 시중은행의 기업여신담당 심사역은 “자연스러운 분위기에서 진솔한 대화들이 오고 갔으며 CEO의 향후 비전과 경영목표를 명확히 들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 회사 재무담당 임원은 지난달부터 매주 목요일 점심시간을 이용, 기관투자가 4~5명과 만나 경영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이 임원은 “GE와의 제휴를 계기로 적극적으로 IR 활동에 나서면서 최근 신용등급이 상승하고 조달금리도 하락하고 있다”며 “앞으로 IR 활동을 상시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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