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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안기부 건물에 청소년 정보도서관 들어서
입력2003-07-15 00:00:00
수정
2003.07.15 00:00:00
김성수 기자
서울 시정개발연구원 청사 등으로 사용되던 남산공원내 옛 안기부 건물에 인터넷 등을 이용할 수 잇는 청소년 정보도서관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15일 시정개발연구원이 청사로 사용하다 이전한 옛 안기부 건물 본관에 공원문화정보센터를 입주시키려던 계획을 철회, 자료실과 휴게실, 세미나 등을 갖춘 청소년 정보도서관으로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당초 공원관련 자료 등을 갖춘 공원문화정보센터를 입주시킬 예정이었으나 리모델링에만 45억원이 드는데다 한 건물에 유스호스텔과 공원문화정보센터를 함께 활용할 경우 효율성이 떨어진다고 판단,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시는 관련 자료 및 예산 확보, 건물 개ㆍ보수 공사 등을 거쳐 지하 1층 지상 6층 연면적 1,972평 규모의 건물 1∼3층은 기존 방침대로 유스호스텔로, 4~6층은 청소년 정보도서관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용산구 한남동에 소방방재본부 청사를 신축하고 소방방재센터를 이곳으로 이전하려 했던 당초 계획을 바꿔 소방방재본부를 중구 예장동의 시 건설안전본부 건물로 이전키로 했다. 또 103억원을 들여 지난 3월 옛 안기부 건물에 설치한 소방방재센터는 현행대로 운영키로 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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