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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정영섭 구청장(단체장 공약점검)

◎21개사업중 2개만남아 “90%실천”/민원지연 등 피해 1만원 보상실시 구청장 직접 사과/중곡·화양 등 4곳 상업지구로 변경 지역경제 활성화서울 광진구(구청장 정영섭)는 모범 자치단체로 꼽힌다. 내무부와 서울시 등 상급기관은 물론, 경실련등 각종 사회단체나 언론사들의 우수자치단체 선정시 어김없이 광진구가 끼어있다. 민선 자치제 출범후 여러가지 새로운 제도를 도입, 좋은 성과를 거둔 탓이다. 광진구가 시행하고 있는 제도에는 대부분 「전국최초」, 「서울시최초」라는 꼬리표가 붙어있다. 주민편의 행정을 위한 아이디어를 그만큼 많이 짜낸 셈이며 이는 자연스럽게 정구청장의 높은 공약이행률로 이어졌다. 그가 내세운 공약사항은 도시계획·사회복지·문화·교통·행정서비스 등 5개분야에 모두 21개사업. 이가운데 19개가 이미 완료됐거나 현재 진행중이며 나머지 2개가 장기검토 과제로 남아있다. 정구청장의 공약사항중 특히 두드러지는 것은 행정서비스 분야로 주민들로부터 아주 좋은 평가를 받고있다. 전국최초라는 꼬리표가 붙은 제도의 대부분이 이 분야에 집중돼있다. 구·동사무소직원의 실수로 민원지연 등의 피해가 생겼을경우 1만원의 현금보상과 구청장이 직접사과 및 재발방지를 약속하는 행정착오보상제, 일요일·국경일에도 민원발급업무를 하는 3백65일 24시간 민원처리제, 동사무소의 문화복지센터화, 복잡한 민원은 공무원이 대신 처리해주는 민원후견인 제도, 구에서 하는 모든일에 담당자의 이름을 붙이는 행정실명제 등이 바로 그것. 이런 제도들은 지방자치시대 행정의 모델케이스로 평가되고 있기도 하다. 정구청장은 이와관련, 『외형적인 실적보다는 지역주민들이 좋아졌구나 하는 것을 피부로 느낄수있는 주민만족행정을 구정의 목표로 설정, 추진한 결과』라며 『이것이야말로 민선자치의 기본이면서 가장 중요한 요소아니겠느냐』고 반문했다. 지역특성화 개발을 위한 도시계획 분야의 공약에서도 적잖은 성과를 거두었다. 광진구는 성동구에서 분구된 신설구여서 지역발전의 필수요건인 상업지역이 전무한 상태였다. 그러나 중곡·화양·구의·건대주변 등 4개지역 89만5천5백여㎡의 상세설계 구역지정을 서울시에 건의, 도시계획 변경을 이끌어내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틀을 마련했다. 또 능동 전용주거지역의 일반주거지역으로의 변경이 완료됐으며 천호대로 군자역∼건대후문간 2㎞ 구간의 상징거리 육성사업도 이미 착수돼 추진중이다. 복지분야에서는 95년 구예산의 6.4%였던 복지예산을 지난해 8%로, 올해 17.4%로 확대하는등 매년 이부문의 예산을 대폭 늘려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8개의 노인정과 10개의 어린이 집이 이미 완공됐거나 건설중에 있으며 광장동 노인복지관(지하 1층 지상 3층)과 중곡동 종합사회복지관(지하 1층 지상 4층)이 각각 오는 11월 착공된다. 문화분야 공약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지하 2층 지상 4층 연면적 1천9백평 규모의 광장동 정보화도서관이 99년 5월 완공예정으로 오는 9월 착공된다. 이 도서관은 모두 1백50억원이 투입돼 3천5백석의 열람실과 시청각실·영화 및 음악감상실·전시장·공연장·강의실 등이 갖춰져 지역정보의 산실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함께 지하철 강변역 주변에 지하 2층 지상 7층의 광진종합문화센터도 오는 9월 착공, 12월 완공될 예정이다. 교통분야에서도 능동·자양동·모진동·광장동 등 지역도로 개설과 함께 주택가 주차공간 및 유수지 복개 주차장 건설 추진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중곡동변전소 이전지하화와 학교시설 해소 등의 공약은 아직 지켜지지 않고 있다. 정구청장은 이에대해 『한전과 서울시교육청 등 다른 기관과의 협의를 거쳐야하기 때문에 시간이 걸리는 사안들』이라며 『임기내에 해결될 수있도록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이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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