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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는 급ㆍ만성질환 밤에는 교통사고 주의”
입력2003-04-09 00:00:00
수정
2003.04.09 00:00:00
김성수 기자
“낮에는 급ㆍ만성질환을, 밤에는 교통사고 등에 특히 조심하세요”
서울시 소방방재본부는 지난해 각종 사건ㆍ사고와 질병 등의 신고로 출동, 이송한 환자 20만4,376명을 분석한 `서울시민 안전생활지수`결과를 9일 발표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시간대별 이송환자는 오전8∼10시 2만3,425명, 오전10∼12시 2만1,504명, 낮12시∼오후2시 1만9,310명, 오후10∼12시 1만7,991명, 오후8∼10시 1만7,842명 등의 순으로, 오전에는 8∼10시, 오후에는 10∼12시 사이 가장 많았다.
환자 유형별 발생시간을 보면 급성질환의 경우 오전8∼10시 7,875명, 오후10∼12시 7,308명, 만성질환은 오전8∼10시 8,855명, 오전10∼12시 7,608명, 임산부는 오전8∼10시 526명, 오전10∼12시 442명 등의 순으로 낮 시간대에 주로 발생했다.
반면 교통사고는 오후6∼8시 1,676명, 오후 4∼6시 1,578명, 기타 사고ㆍ부상은 오후10∼12시 4,954명, 오후8∼10시 4,513명, 오전0∼2시 4,436명 등 밤 시간대 발생률이 높았다. 특히 교통사고 가운데 승용차는 오후10∼12시, 자전거와 오토바이는 오후 4∼8시, 약물중독은 오후 10시∼오전2시 사이 사고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김성수기자 siccu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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