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1일 반도체장비 업체인 아토에 대해 “지난해 239억원의 부실자산을 정리하고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하면서 클린 컴퍼니로 재탄생했다”며 “최근 주가 급등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매력적인 주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심효섭 신영증권 연구원은 “올 1월14일부로 창립자이자 최대주주인 오순봉 회장이 회사 경영에서 물러나 문상영 사장 단독대표체제로 전환됐고 지난해 4ㆍ4분기에 재고자산 및 관계사 투자 손실 등을 정리하면서 239억원의 부실자산을 털어내 이제는 새로운 회사로 변신했다”고 설명했다. 올해의 경우 삼성전자의 요구로 삼성전자 7세대에 들어간 LCD용 PE-CVD장비 개발을 진행해 상반기에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수 있고, 특수 가스사업은 지난해 영업적자를 기록했지만 올해는 대한특수가스 사장 출신인 이준열씨를 영입하는 등 영업에 박차를 가해 120억원의 매출에 2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반도체장비 수출사업의 경우 올해 2,000만달러 가량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