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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30%이상 저평가 해외로 눈돌려야"

비즈니스위크지 보도최근 몇 년간 최고의 수익성을 보장해 주었던 미국 증시의 매력이 사라지는 반면 아시아 등 해외 증시는 최근 30년래 가장 저평가된 것으로 나타나 향후 상승 여력이 높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미 경제 주간지 비즈니스위크(BW)는 최신호(29일자)에서 미국 기업들에 비해 해외 기업들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는 등 'US 프리미엄이 사라지고 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비즈니스위크는 또 최근의 지속적인 '강 달러'기조가 해외 투자의 매력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의 대형주들로 구성된 S&P 500지수의 지난 1년간 주가수익률(PER)은 27.4. MSCI유럽, 호주, 극동아시아(일본 제외)등 해외 증시의 18.1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이는 미국이외의 국가 주식들이 미국 주식보다 34%가량 저평가됐다는 의미로 BW는 해석했다. 지난 1990년대 해외증시가 미국보다 9% 저평가된 것이나 1980년대에는 오히려 6% 고평가됐던 것과는 사뭇 다른 현상이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의 경우 미국 기업과 기타국 기업들의 수익성 차이는 크게 줄어든 것을 알 수 있다. 지난 1990년대 17.3%였던 S&P500지수 기업들의 ROE는 현재 13.9%로 떨어졌다. 반면 해외 기업들의 ROE는 12.9%로 올라 미국 기업들과 별반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다. 특히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라틴 아메리카 등 이머징 마켓의 기업들은 현재 수익호전 사이클이 초기 단계여서 앞으로도 상당기간 수익 증가가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BW는 이들 나라의 환율이 안정되고 기업부채가 크게 줄어드는 등 펀더멘털의 개선이 뒷받침되고 있어 과거와 같은 주가의 큰 출렁임이 나타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전했다. 윤혜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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