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093050)가 중국 아동복 시장진출과 2·4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다.
LF는 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 대비 1.71%(550원) 오른 3만2,7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이틀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날 LF는 중국 아동복 업체인 지아만과 '헤지스키즈'의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헤지스키즈는 지난해 LF 계열사인 아동복 전문기업 파스텔세상이 출시한 프리미엄 아동복 브랜드다.
LF는 이번 제휴를 통해 지아만의 아동복 생산 기반시설을 활용하고 올 하반기 베이징과 상하이에 위치한 백화점에 5개의 매장을 열 계획이다.
최근 인수한 온라인쇼핑몰과 방송채널로 2·4분기 매출액이 예상치를 웃돌 것이라는 전망도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탰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쇼핑몰 업체 '트라이씨클'과 케이블 업체 '동아TV'를 인수해 연간 매출액이 예년보다 4%가량 늘어날 것"이라며 "LF의 2·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해 기존 예상치를 뛰어넘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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