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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Ctrl-Alt-Del 조합 만든 것은 실수”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창업자인 빌 게이츠(59)가 “윈도 PC에 로그인할 때마다 ‘Control-Alt-Delete’ 키 조합을 누르도록 강제한 것은 실수였다”고 털어놔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미국 IT 전문 매체인 ‘더 버지(The Verge)’에 따르면 게이츠는 하버드대 기금 모금 행사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는 실수였다”며 “원래는 단일버튼을 만들려고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다른 프로그램이 허위 로그인 시도를 유도해 패스워드를 빼돌리는 것을 막기 위해 이러한 버튼을 만들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당시 IBM의 키보드 디자인 담당자가 이러한 기능을 위해 단일 키를 추가하는 것은 원치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Ctrl-Alt-Del’ 조합을 만든 사람은 IBM의 최초 PC를 설계한 데이비드 브래들리다.



그는 원래 PC 리부팅을 위해 이러한 조합을 고안했다. PC 리부팅은 여전히 이 키 조합의 주요 기능 중 하나다.

그는 과거 한 인터뷰에서 "이 조합을 만든 사람은 나지만 이를 유명하게 한 것은 빌 게이츠"라고 말해 게이츠를 곤란하게 만든 적이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Ctrl-Alt-Del 조합’, 이런 탄생 비화가 있었구나..”, “‘Ctrl-Alt-Del 조합’을 최초로 고안한 사람은 따로 있었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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