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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활성화 정책] 李부총리 벤처관련 발언
입력2004-11-18 18:07:07
수정
2004.11.18 18:07:07
"부실벤처 정리 다돼 이젠 다시 시작할때"
▲"한국경제를 살리기 위해 10가지의 방안이 필요한데 그중 하나가 벤처기업을 살리는 일이다." (올초 측근인 이성규 국민은행 부행장을 만난 자리에서)
▲"벤처시장을 다시 일으키려 하지만 장맛비에 다 젖은 나무에 불을 붙이는 느낌이다. 불쏘시개만으로는 안되며 석유를 뿌리든지 하는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 (11월8일 벤처기업 간담회에서)
▲"미국에서 엔론 사태가 났을 때 루빈 등이 경종을 울린 것이 엔론은 철저히 처리해야 하지만 시스템을 경직시켜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어디나 위반자들이 있다. 그렇다고 전체를 태워서는 안된다." (12일 오찬간담회에서)
▲"예전 벤처인들은 밤을 새우고 야전침대에서 생활했다. 코스닥 기업들이 벤처홀딩스(지주회사) 등을 만들면서 머니게임하다 다쳤다. 그때 쳐낼 것은 쳐내고 정리했어야 했는데 진승현 게이트 등이 터지면서 정치자금설로 번졌다. 그 바람에 시장이 다 죽고 자금이 썰물처럼 나갔다. 이제 다시 시작할 때가 됐다." (12일 오찬간담회에서)
▲"내년은 벤처가 활성화하는 원년이 될 것이다. 보증ㆍ대출 이외에 투자방식의 자금지원을 병행함으로써 중소기업과 투자위험을 공유하는 한편 이를 위해 중소기업 전문 신용정보회사(CB) 설립 등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겠다." (18일 외신기자 간담회에서)
▲"벤처 종합대책은 '한국판 뉴딜'과 함께 내년 경기부양의 쌍두마차가 될 것이다. 고용창출 측면에서 벤처는 '1등 신부감'이다." (재경부의 한 관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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