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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들 '일자리 창출' 적극

삼성 하반기 대졸신입 5,000명 채용…대우자판도 내달까지 영업직 1,000명

삼성그룹이 5,000명을 신규채용하고, 대우자동차판매가 1,000명의 대리점 영업인력을 충원하기로 하는 등 대기업들이 일자리 창출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하반기 채용시장에 다소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5일 삼성은 올 하반기 중 전년 동기(2,700명)보다 85%나 늘어난 5,000명을 신입사원으로 뽑고 이중 이공계 인력을 절반 이상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은 또 이번 채용인력 중 30%를 여성으로 채우기로 했다. 이에 따라 삼성의 올해 총채용인력은 8,060명에 달해 지난해(6,700명)보다 25% 늘어나게 된다. 계열사별 하반기 채용인원은 ▦삼성전자가 3,150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삼성전기 340명 ▦삼성SDI 260명 ▦삼성중공업 200명 ▦삼성물산 150명(상사 65명ㆍ건설 85명) ▦삼성테크윈 140명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각각 130명 ▦삼성SDS 110명 등이다. 삼성은 그동안 각 계열사별 수시모집 형태로 신입사원을 채용해왔으나 하반기에는 각 사별 지원서 접수와 삼성직무적성검사(SSAT) 일자를 동시에 맞춰 채용일정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하반기에는 그룹 채용 홈페이지(www.dearsamsung.co.kr)를 통한 인터넷 지원만 가능하다. 대우자판도 최근 용인 퓨처리더십센터에서 자사 임직원 및 대리점 관계자, 관계사 임직원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반기 마케팅계획 발표 및 판매결의 대회’를 열고 현재 3,500명인 영업인력을 오는 10월까지 4,500명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전국 380개 대리점이 추가 채용하는 신규영업인력이 조기에 현장에 적응할 수 있도록 ‘특별 교육프로그램 및 판촉활동 지원’을 실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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