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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게임 `씰 온라인` 대박예감에 써니YNK등 투자社 함박웃음
입력2003-07-21 00:00:00
수정
2003.07.21 00:00:00
김문섭 기자
`개그액션 롤플레잉게임(RPG)`을 표방한 온라인게임 `씰 온라인`의 초반 인기가 심상치 않다.
그리곤엔터테인먼트(대표 조병규)는 지난 16일 공개 시범서비스(오픈베타)를 시작한 이 게임의 최고 동시접속자가 4만1,755명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일주일 앞서 오픈한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가 연일 서버 한계치를 넘으며 동시접속 5만5,000명을 넘어선 것에 버금가는 성적이다.
씰 온라인이 기대 이상의 호조를 보임에 따라 이 게임에 투자한 삼성전자ㆍ써니YNKㆍ네오위즈 관계자들은 연신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퍼블리싱을 맡은 써니YNK는 `라그나로크`의 성공에 이어 `연타석 홈런`을 칠 수 있게 됐다며 흡족해하는 모습이다. 또 게임 오픈 직전 써니YNK와 전격 제휴해 `막차`를 탔던 네오위즈는 실질적인 투자 없이 마케팅 진행만으로 쏠쏠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네오위즈는 `루시아드` `히트프로젝트` 등 자체 조달한 게임들의 일정이 늦춰져 다급했던 참에 대규모 마케팅 채널이 절실했던 써니YNK에 러브콜을 보냈었다.
<김문섭기자 cloone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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