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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회원권 시세동향] 고가권 최고 700만원까지 내림세
입력1999-04-18 00:00:00
수정
1999.04.18 00:00:00
최창호 기자
지난 2월 중순 세무조사설로 위축된 골프 회원권시장이 본격적인 시즌의 시작에도 불구하고 5주째 반전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최근 증시와 부동산 등이 활황세를 타고 있는 것과는 달리 골프 회원권시장은 지난 3월초순경부터 약보합세의 숨고르기에 들어간 뒤 계속해 내림세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지난 한주는 고가권의 서울·한양CC와 지산, 신원CC 등을 중심으로 200만원에서 최고 700만원까지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이 가운데 신원CC는 1억4,800만원에서 1억4,100만원으로 700만원이 내려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저가권도 지난주에 이어 또다시 소폭의 내림세를 거듭했다. 영·호남의 지방권 역시 거래부진에 따른 약보합세가 지속됐다.
이와함께 개장을 앞두고 있는 신규분양 골프장의 회원권에 대한 매수자들의 관심도 예년에 비해 조용한 편이다.
전반적인 장세는 매물이 적고 매수세 역시 없는 상황이어서 이번 주 급매물의 경우엔 상당폭의 하락을 감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02)792-9999 /최창호 기자 CHCHO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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