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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 의약품 전성시대] 한미약품㈜ '테스토겔'
입력2004-09-08 17:12:28
수정
2004.09.08 17:12:28
바르는 남성 갱년기 치료제
한미약품(대표 민경윤)의 남성호르몬제 ‘테스토겔’은 바르기만 하면 근육량과 성욕을 높여주고 복부비만 등 체지방을 감소시켜주는 남성 갱년기 치료제다.
프랑스 베생사가 개발해 미국 FDA 승인을 받은 이 제품은 한미약품이 지난 3월부터 국내에 독점 공급하고 있다.
현재 미국에서 ‘안드로겔’이란 제품명으로 판매되고 있는 테스토겔은 발매 2년 만인 지난해 한 해만 3,6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여성갱년기에 비해 국내에서는 생소한 남성갱년기는 외국에서는 이미 대표적인 남성질환. 40세 이상의 중년 남성들은 나이가 들면서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이 서서히 감소해 성욕저하, 근육량 감소, 체력 저하, 골밀도 감소, 불안, 우울 등의 갱년기 증상을 겪게 된다. 의료계는 40세 이상 남성들의 3분의 1 정도가 갱년기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테스토겔은 하루에 한번 양쪽 어깨, 윗 팔, 복부에 발라주기만 하면 빠르게 인체에 스며들어 30분 후부터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서서히 증가하고, 2~3일이 지나면 정상 수로 회복돼 성기능 향상, 근육량 증가, 체지방 감소, 기분전환 등의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미약품은 강조했다.
특히 피부에 빨리 스며들어 끈적이지 않아 사용이 간편하고 기존의 먹는 약이 지닌 간독성이나 주사제에서 나타나는 부작용을 해소했다는 게 특징이다. 패취제는 피부 가려움증, 피부염 등 부작용으로 현재 국내 생산이 중단된 상태다.
테스토겔은 전문의약품으로 의사의 처방을 통해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전립선암이 의심되는 환자는 복용을 금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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