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충족하고 연간 수익성이 큰 폭으로 향상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휴켐스에 대한 투자심리가 크게 개선됐다. 최지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휴켐스의 1·4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37% 증가한 162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원재료인 암모니아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지난해 말 수익성에 악영향을 미친 일회성 비용 요인이 사라지면서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연간 실적도 기대해볼 만하다는 평가다. 최 연구원은 "올해 휴켐스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3% 증가한 75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장기 공급계약 체결에 따라 질산 및 디니트로톨루엔(DNT) 공장 가동률이 높아지고 국내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도입에 따라 관련 매출이 증가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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