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측에 따르면 9월 중 초도 물량 20만개를 시작으로 이후 공급물량을 매월 60~70만개 규모로 확대해 연내에는 약 200만개로 확대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또한 플렉스컴 안산 본사와 베트남 법인이 지난 달 삼성전자 Key-PBA사업부의 1차 벤더로 동시 등록을 마쳤으며 이달 10일 갤럭시탭 부품 승인을 획득하고 본격적인 제품 양산에 돌입했다고 덧붙였다.
플렉스컴은 내달 출시되는 갤럭시탭의 첫 모델인 7인치에 이어 추가 모델에도 부품공급 절차를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하경태 플렉스컴 대표는 “최근 스마트폰에 이어 태블릿PC 시장이 전세계적으로 큰 성장세를 보이면서 핵심부품인 Key-PBA의 수요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Key-PBA 사업 부분에서만 약 100억원 규모의 신규 매출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플렉스컴은 올 상반기 매출액 668억원에 영업이익 44억5,000만원, 당기순이익 52억4,000만원으로 역대 최고의 반기 실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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