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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 수익성 회복이 걸림돌

카스가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회복이 부진해 투자의견이 하향 조정됐다.

대우증권은 23일 카스의 2010년 연간 영업이익을 52억1,000만원으로 기존 전망치보다 16.8% 내려 잡았다.

매출액 규모는 938억원으로 기존보다 2.5% 늘려 잡았지만 영업망 정비와 공격적인 마케팅 비용 증가 등의 이유로 수익성이 본격적으로 회복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도 ‘매수’에서 '트레이딩바이'로 낮추고 목표주가 역시 1,800원으로 내렸다. 카스의 주가는 최근 들어 약세를 나타내면서 1,545원을 기록하고 있다.



카스는 지난 2ㆍ4분기에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32.1% 증가한 265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44%나 하락한 10억원에 그쳤다.

이규선 대우증권 연구원은 "올 상반기에 수익성 회복이 부진했던 상황을 감안해 투자의견을 조정했다"며 "본격적인 수익성 회복이 나타나기까지 주가 변동성도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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