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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점거해산] 115명 분산조사
입력2006-07-21 11:04:54
수정
2006.07.21 11:04:54
경북지방경찰청은 21일 오전 포스코 본사 점거농성이 풀린 뒤 건설노조 집행부 등 노조원 115명을 연행, 6개 경찰서에 분산호송해조사 중이다.
경찰은 이날 이지경(39) 포항 건설노조 위원장을 비롯 체포영장이 발부된 17명과 노조분회 간부 등 115명을 농성현장에서 검거, 포항남부경찰서 등 6개 경찰서로 이송해 사건 가담 정도와 역할 등에 관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이들 외에 농성자 중 벌금미납 수배자 15명을 검거해 검찰로 신병인계하고 지모 건설노조 부위원장과 최모 사무국장 등 현장에서 빠져나간 간부 4명을 수배했다.
21일 포스코 본사 점거현장에서 농성을 해제하고 경찰에 신원 확인 후 집으로 돌아간 노조원은 1천532명으로 지난 15일 이후 귀가조치된 건설노조원은 모두 2천437명이다.
경북청 관계자는 "건설노조 농성이 풀린 뒤 검찰과 협의해 노조원 귀가조치 등 현장 사후수습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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