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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대규모 공급계약 체결" 10%대 급등

계열사를 통해 미국, 일본, 유럽에 제품 공급…오름세로 52주 최고가도 장중 경신

셀트리온이 대규모 공급계약 체결 소식에 10% 이상의 급등세를 보였다. 17일 코스닥시장에서 셀트리온은 11.44%(3,900원) 오른 3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셀트리온은 장 중 한 때 3만9,200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갈아치우기도 했다. 셀트리온의 이날 상승세는 미국, 일본, 유럽 등 국가들과 맺은 허셉틴과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공급계약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셀트리온은 글로벌 판매 담당 계열사인 셀트리온헬스케어와 허셉틴 및 리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항체 의약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2,930억4,000만원으로 2009년 매출액 대비 201.33%에 해당하는 규모다. 계약기간은 오는 12월31일까지로 셀트리온은 국내외 판매를 담당하고 있는 셀트리온헬스케어를 통해 허셉틴과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등을 미국과 일본, 유럽 등 선진국에 납품한다. 셀트리온 측 관계자는 “미국 호스피라와 일본 니폰카야쿠 등에 공급될 허셉틴과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는 현재 1ㆍ3상 임상이 진행 중”이라며 “올해 연말에 상용화될 제품을 미리 미국과 일본, 유럽 등 선진국 시장에 납품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은 이와 관련 자체 생산 능력 확대를 위해 기존 5만 리터 설비와는 별도로 9만 리터 설비를 증설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2,000억원 규모의 외국인 투자를 유치, 최근 정부로부터 대규모 조세 감면 혜택을 받았다.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은 “허셉틴과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글로벌 상업 판매가 점차 본격화되고 있다”면서 “후발 제품의 추가 개발과 함께 9만 리터 증설 생산 설비가 본격 가동되고 있어 앞으로 한 단계 높은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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