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중국 시장에 고화소 카메라폰과 가로본능폰 등 첨단 휴대폰을 대거 출시한다. 삼성전자는 이달말 중국 시장에 500만화소 카메라폰(SCH-M509)을 비롯한 최신 휴대폰 5종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중국에 선보이는 신모델은 SCH-M509와 세계 최초의 3차원(3D) 문자메시지폰(SCH-X889), 가로 본능폰(SCH-E159), 한국 교민을 위한 한글 UI(유저인터페이스)가 적용된 SCH-X899, 콤팩트형 스마트폰(SCH-i539) 등이다. 이 가운데 500만화소폰과 가로본능폰, 한글 UI폰 등은 삼성전자가 처음으로 해외 시장에 내놓는 제품들이어서 향후 중국에서 애니콜의 고급 브랜드 이미지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중국시장은 휴대폰 보급률이 25%에 불과해 전세계에서 성장 잠재력이 가장 큰 시장으로 꼽히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중국 CDMA(코드분할다중접속) 시장에서 점유율 28%로 1위, GSM(유럽통화방식)은 12%로 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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