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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 있는 엔지니어를 찾습니다. LG디스플레이에서 여러분의 꿈을 이루세요."
23일 LG디스플레이의 한상범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이 서울대 공과대학을 찾아 우수 이공계 인재 스카우트에 직접 나섰다.
이날 LG디스플레이는 서울대 이공계열 학부 학생과 석ㆍ박사 과정 200여명이 함께 하는 'LG디스플레이 테크니컬 톡(Technical Talk)'이라는 특별한 행사를 마련해 과학인재들과 스킨십을 가졌다.
이 행사에서는 한 사장을 비롯해 최고기술경영자(CTO),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개발 그룹장 등이 강연자로 나서 대학생과 석ㆍ박사 과정 학생들에게 ▦디스플레이의 현재와 미래 ▦OLED 디스플레이 ▦투명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등을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냈다.
특히 한 사장은 학생들에게 '미래를 여는 힘! 끊임없는 변화와 도전'이라는 주제로 1시간 동안 열변을 토해냈다. 한 사장이 강조한 것은 다름아닌 끊임없이 변화하고 도전하는 자만이 꿈을 이룰 수 있는 만큼 '드림티니어(Dreamtaineer)'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드림티니어는 꿈(Dream)과 등반가(Mountaineer)의 합성어로 원대한 꿈을 갖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자신의 한계를 극복해가며 노력하는 과정을 등산에 빗댄 것으로 한 사장이 만든 신조어다.
한 사장은 드림티니어가 되기 위해 원대한 꿈을 가져야 하며 긍정적인 마인드와 창의적 사고를 함양하고 매사에 열정을 가지고 끈질기게 도전하면서 항상 경청과 겸손, 나보다 우리를 생각하는 마음으로 기본에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이들에게 LG디스플레이에 대한 확신도 심어줬다. 그는 "LG디스플레이야 말로 열정을 갖고 최선을 다한다면 엔지니어로서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회사라고 확실히 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LG디스플레이는 강연 이외에도 55인치 곡면 OLED TV와 84인치 UD TV 등 첨단 제품을 전시해 예비 취업희망자들에게 기술력도 과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특히 형식 탈피를 위한 맥주 파티도 열렸다. 한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이 3시부터 시작한 강연 이후 저녁 식사를 겸한 맥주 파티 시간을 갖고 딱딱한 기업 설명회를 탈피, 참석 학생들의 열띤 호응을 이끌어냈다.
LG디스플레이는 파격적인 기업 설명회에 대한 예비 취업희망자들의 반응이 좋아 테크니컬 톡 행사를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서울대 이후 서울 주요 대학으로 확대하는 데 이어 지방 주요 대학에서도 이 같은 행사를 열어 미래 엔지니어들을 대상으로 미래 R&D 인재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미래 R&D 인재들에게 보다 자연스러운 분위기에서 회사를 알리고 회사가 추구하는 방향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며 "미래에 LG디스플레이의 기술을 이끌어갈 인재 확보 차원에서 이뤄진 것인 만큼 대학생들이 원한다면 모든 경영진이 직접 달려가겠다는 방침이 세워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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