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금융전업 30大그룹 은행소유 허용할듯
입력2001-07-06 00:00:00
수정
2001.07.06 00:00:00
재경부, 적극 검토30대 그룹 가운데 사업영역이 금융업에 집중된 금융전업그룹에 대해서는 은행소유를 허용하는 방안이 적극 검토되고 있다.
재정경제부의 한 관계자는 6일 "산업자본의 금융지배는 방지해야 하지만 30대 그룹 중 금융부문에 특화, 영업활동을 한다면 산업자본으로 보기 어렵다"고 말해 금융전업그룹의 은행소유 허용을 시사했다.
또 이 관계자는 "금융전업기업의 정의를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다"며 "이에 대한 기준을 완화하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재경부의 다른 관계자도 이와 관련, "은행소유 한도 확대 방안은 산업자본의 은행소유 금지와 소유 한도 4% 이상 확대란 두가지 원칙 아래 강구되고 있다"며 "금융전업기업을 산업자본으로 볼 수 있는지 여부, 또 금융전업기업의 정의에 대해서도 검토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재경부는 은행 소유한도 확대 방안을 담은 은행법 개정안을 이번 정기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현재 동양그룹이 동양생명보험과 동양선물 등 9개의 금융계열사를 거느리면서 30대 그룹 중 가장 많은 금융계열사를 소유하고 있어 향후 재경부의 정책 결정여하에 따라 은행소유가 허용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전용호기자
오늘의 핫토픽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