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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책] 가셰 박사의 초상

신시아 살츠만 지음, 세계 최고가 미술품의 100년사창백한 얼굴의 노인이 붉게 칠해진 테이블에 팔꿈치를 올려 놓은 채 턱을 받치고 비스듬히 기대어 앉아 있는 그림. 1890년 빈센트 반 고흐가 자살하기 직전 그린 '가셰 박사의 초상'이다. 그로부터 100년 후 이 초상화는 뉴욕 맨해튼의 크리스티 경매장에서 8,250만 달러에 낙찰됐다. 예술품 경매 사상 가장 높은 가격이다. 예술 전문기자인 신시아 살츠만의 저서 '가셰 박사의 초상'은 프랑스의 작은 마을 정원에서 시작, 파리ㆍ암스테르담ㆍ코펜하겐ㆍ베를린 등을 거쳐 도쿄 외곽의 창고에서 끝나는 '가셰 박사의 초상'의 100년에 걸친 기나긴 여정을 기록한 책이다. 반 고흐의 마지막 작품 '가셰 박사의 초상'은 고흐가 사망한 후 동생 테오가 파리로 옮겨왔으며, 테오의 부인 요한나에 의해 다시 암스테르담으로 보내졌다. 그후 이 그림은 덴마크, 독일을 거쳐 1939년 미국으로 건너갔다. 마침내 1990년, 사이토 료에이는 크리스티 경매에서 사들인 그림을 도쿄 긴자의 고바야시 화랑보관실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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