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SectionName(); 지방 대형 백화점·마트 문화·레저 중심지로 부산 신세계百 센텀시티점스파랜드·영화관 연일 북적교통·주거 요지로도 떠올라 박현욱기자 hwpark@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대형 백화점ㆍ마트 입점이 주변지역의 생활패턴과 문화지형도를 크게 바꾸고 있다. 특히 지방에 백화점이나 할인점이 들어선 곳은 단순히'지역 랜드마크'를 넘어 상권형성과 부동산가격 견인 요인으로 작용해왔는데 최근에는 지역주민의 문화ㆍ레저공간 중심지로도 부각되고 있는 것이다. 1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 3월 3일 문을 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은 복합쇼핑몰내 온천인 스파랜드와 CGV영화관, 갤러리 등에 연일 이용객들이 몰리고 있다. 개점이후 최근까지 스파랜드 입장객은 총 3만8,000여명에 이른다. 하루 평균 평일 1,000명, 주말 1,500~2,000명정도가 찾고 있다. 일부 이용객들은 백화점 오픈전 조조할인(할인가 9,000원)을 받아 오전 스파에 머물다가 오후 쇼핑에 나서는 경우도 많다는 게 신세계측 설명이다. 신세계 갤러리(90평규모)에서 오픈기념으로 지난달 25일까지 열린 '리히텐슈타인&앤디워홀'작품전에는 무려 11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신세계측이 부담하는 미술품 대여료가 2억원에 달하지만 부산 고객들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키는 효과는 톡톡히 보고 있는 것. 안용준 센텀시티점 팀장은 "개점 이후 한달간 200만명정도가 방문했는데, 레저ㆍ휴식 복합시설들이 입소문을 타고 있어 방문객은 꾸준히 늘 것"이라고 말했다. 센텀시티점 주변은 교통ㆍ주거 중심지로도 주목받고 있다. 국민은행이 매월 집계하는 전국 아파트가격지수에 따르면 3월 서울지역이 지난해말 대비 1.3% 하락한 반면 부산지역은 오히려 0.1% 오르며 6개 광역시 가운데 유일하게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센텀시티가 위치한 부산 해운대구의 3월 아파트가격지수는 2월보다 0.2% 올랐다. 센텀시티내 대우트럼프월드마린 195㎡는 지난해말 대비 1,000만원이상 뛰어 6억2,500만~6억9,000만원을 호가한다. 이 곳을 지나는 부산지하철 2호선 센텀시티역도 지난달 이용승객이 하루평균 1만5,280명으로 승객순위가 지난해 10위에서 4위로 껑충 올랐다. 지난해 12월말 전주 최대 아파트밀집지역중 하나인 송천동에 오픈한 롯데마트 송천점도 이 지역의 문화ㆍ생활 랜드마크로 자리잡고 있다. 주변 센트럴파크등 새 아파트를 비롯해 1만8,000가구가 모여 있지만 인근 GS마트를 제외하면 롯데마트 입점 전에는 변변한 대형 할인점이 없었기 때문이다. 특히 개점이후 3개월 밖에 안됐지만 이 곳 문화센터를 이용하는 고객만 2,200여명에 달해 지역 문화수요를 충족시키고 있다. 이 지역 주부 및 학생들은 그동안 서신동에 위치한 이마트나 우아동의 홈플러스 문화센터를 이용하기 위해 10분이상 차로 이동해야 했다. 롯데마트는 이 지역에 교육공간도 제공할 계획이다. 5월에는 송천점 바로 뒤편에 대지 2,000평, 연건평 290평규모의 어린이도서관을 지어 오픈할 예정이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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